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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전라도와 충청도의 누락된 정병을 수습하고 지휘계통을 세울 것 등을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겨울이 다 끝나가고 있으니 내년 봄 적을 대비할 일이 매우 긴급한데도 중외의 인정은 일체 중국군만 믿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앉아서 적이 물러가기만을 기다린 채 조병, 책응 등에 대한 일에 전혀 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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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전 참봉 변사정이 의병을 일으켜 적병 2천 명을 토벌하다.
순천(順天)의 전 참봉 변사정(邊士貞)이 의병을 일으켜 적병 2천여 명을 토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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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장이 진주를 공격하니, 원수가 관군과 의병에게 방비하게 하다.
왜장이 군사를 연합하여 진주를 공격하였다.
창의사 김천일(金千鎰) 등이 성에 들어가서 굳게 지키니, 청정(淸正)·평의지(平義智)가 군사를 다 동원하여 진주로 향했는데 30만으로 일컬었다. 송경략(宋經略)이 심유경(沈惟敬)에게 서신을 보내 꾸짖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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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변사정이 여러 장수가 진주성을 구제하지 않은 죄를 아뢰다.
의병장 변사정(邊士貞)이 상소하여 여러 장수가 진주성을 구제하지 않은 죄를 아뢰고, 또 아뢰기를,
“변고가 있은 이후로 궤산이 습관화되어서 군사를 후퇴시켜도 어느 한 사람 주벌을 받은 일이 없고 구원을 하지 않아도 어느 한 사람 주벌을 받은 일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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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함락된 진주성 싸움의 자세한 경과.
당초에 적추(賊酋) 가등청정(加藤淸正)이 제추의 군대를 합치면 30만이라고 하였는데 어떤 자는 7~8만 명이라고 하였다. 왜적이 수륙으로 함께 나아가 진주를 공격하려 할 때 총병(總兵) 유정(劉綎)은 유격(遊擊) 오유충(吳惟忠)과 함께 대구(大丘)에 있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