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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술희朴述熙
朴述熙, 槥城郡人, 父大丞得宜. 述熙性勇敢, 嗜啗肉, 雖蟾蜍螻蟻, 皆食之. 年十八, 爲弓裔衛士, 後事太祖, 累樹軍功, 爲大匡. 惠宗生七歲, 太祖欲立之, 以其母吳氏側微, 恐不得立, 乃以故笥, 盛柘黃袍, 賜吳. 吳以示述熙, 述熙揣知太祖意, 請立惠宗爲正胤, 正胤卽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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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식王順式 부 윤선尹瑄
尹瑄, 塩州人. 爲人沉勇, 善韜鈐. 初以弓裔誅殺無厭, 慮禍及己, 遂率其黨, 走北邊. 聚衆至二千餘人, 居鶻巖城, 召黑水蕃衆, 久爲邊郡害. 及太祖卽位, 率衆來附, 北邊以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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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식王順式 부 태평泰評
泰評, 塩州人. 博涉書史, 明習吏事. 初爲其州賊帥柳矜順記室, 弓裔破矜順, 評乃降. 裔怒其久不服, 令屬卒伍, 遂從太祖, 開國之際, 與有力焉, 擢授徇軍郞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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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암伊昕巖
伊昕巖, 業弓馬, 無他才識, 見利躁求. 事弓裔, 以鉤距得見任用. 弓裔末年, 將兵襲取熊州, 因鎭之. 聞太祖卽位, 潛懷禍心, 不召自至, 士卒多亡, 熊州復爲百濟所有. 韓粲守義刑臺令閻萇, 與昕巖比隣, 萇知其陰謀具奏, 太祖曰, “昕巖弃鎭自來, 以喪邊疆, 罪實難原. 然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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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州牧
본래 백제의 발라군(發羅郡)으로 신라 경덕왕 때 금산군(錦山郡)으로 고쳤다. 신라 말에 견훤이 후백제왕을 칭하며 그 땅을 모두 차지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그 고을의 사람들이 후고려왕(後高麗王) 궁예에게 귀부(歸附)하였다. 궁예는 태조를 정기대감(精騎大監) 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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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陽縣
본래 백제의 무진주(武珍州)【노지(奴只)라고도 함】로, 신라가 백제를 차지한 후 도독(都督)을 두었으며 경덕왕 16년(757)에 무주(武州)로 고쳤다. 진성왕 6년(892)에 견훤이 습격해 점거하고는 후백제라 칭하였으며 얼마 후 도읍을 전주로 옮겼다. 뒤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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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州
본래 고구려의 철원군(鐵圓郡)【모을동비(毛乙冬非)라고도 함】으로, 신라 경덕왕 때 철성군(鐵城郡)으로 고쳤다. 뒤에 궁예가 군사를 일으켜 고구려의 옛 땅을 공략하여 차지하고서 송악군으로부터 여기로 와 도읍하고 궁궐을 수축하였는데, 극대로 사치스러웠으며 국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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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도西海道
본래 고구려의 땅으로 당나라 고종(高宗)이 고구려를 멸망시켰으나 지켜내지 못했으며 결국 신라가 병합하였다. 신라 말엽에 궁예가 점거했으나 태조가 즉위한 뒤 그 땅을 모두 차지하였다. 성종 14년(995)에 전국을 10도(道)로 나누면서 황주(黃州)․해주(海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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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계北界
본래 조선(朝鮮)의 옛 땅으로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차지였다. 보장왕(寶藏王) 27년(668)에 신라 문무왕이 당나라 장수 이적(李勣) 이적(?~669) 중국 당나라의 장수로 중국 산동성(山東省) 조주(曹州) 출신이다. 본래 성명은 서세적(徐世勣)이었으나 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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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免之制
태조(太祖) 원년(918) 8월. 왕이 다음과 같은 조서를 내렸다.
“짐이 듣건대, 옛날 한나라 고조는 항우(項羽)의 난을 수습한 뒤 산중에 숨어 목숨을 보존한 민들은 각자의 전리(田里)로 돌려보낸 다음 세금[征賦之數]를 깎아주고 줄어든 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