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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종정성에게 인삼 ․ 사피 ․ 백학과 쌀 ․ 콩 등을 주다.
대마도의 종정성(宗貞盛)이 피상의(皮尙宜)를 인하여 토물(土物)을 드리고, 또 사람을 보내어 토물을 바치고서, 이에 인삼(人蔘)․사피(斜皮)․백학(白鶴) 등물을 청하니 명하여 인삼 10근, 청사피(靑斜皮) 3령(領), 백학 1쌍을 주고, 또 상의(尙宜)를 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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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 종정성이 토물을 바치다.
대마주(對馬州) 종정성(宗貞盛)이 사람을 보내어 토물을 바치고, 또 통사(通事) 윤인보(尹仁甫)와 피상의(皮尙宜)에게 호초(胡椒)․녹비(鹿皮) 등의 물건을 주었다. 예조와 의정부에서 의논하기를,
“신하된 사람은 사사로이 교제할 수 없어, 의리상 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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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사예 이견의 등을 대마도에 보내어 조문하게 하다.
성균사예 이견의(李堅義)와 호군 피상의(皮尙宜)를 대마도에 보내어 조상하고, 또 치전하였는데, 그 제문은 이러하였다.
“오로지 영령은 독후하고 순실하여 선지를 잘 이어서 공경하게 사대하는 데 부지런하였고 아랫사람들을 화목하게 하였으며, 사납고 간사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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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태수 종정성의 치전관 이견의와 치부관 피상의가 와서 복명하다.
일본국 대마주태수 종정성(宗貞盛)의 치전관(致奠官) 성균사예(成均司藝) 이견의(李堅義)·치부관(致賻官) 행사정(行司正) 피상의(皮尙宜)가 와서 복명하고 보고 들은 사건을 말하기를,
“신 등이 9월 초4일 배를 타고 초7일에 대마주(對馬州) 서쪽에 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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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경차관 원효연이 대마도의 일을 치계하다.
대마도 경차관 첨지중추원사 원효연(元孝然)이 보고 들은 사건을 치계 하였다.
“1. 정월 29일 묘시에 배를 출발하여 유시에 대마도에 이르러 시심포(始深浦)에 정박하였는데, 2월 초2일에 도주 종성직(宗成職)이 후루가와(侯樓加臥)를 시켜 와서 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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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대마주태수 종성직에게 부의를 보내다.
일본국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성직(宗成職)의 어미가 죽었으므로, 상호군(上護軍) 피상의(皮尙宜)를 보내어 선위하게 하였다. 예조에서 글을 보내기를,
“금번에 온 사인이 자당(慈堂)이 별세하고 또 실화한 것을 말하므로, 전하께서 이를 듣고 가슴 아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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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주 종성직에게 내리는 녹봉의 수에 대해 여러 신하와 논의하다.
사정전(思政殿)에 나아가 상참을 받고 정사를 보았다. …… 도승지 김종순(金從舜)이 대마도주 종성직(宗成職)에게 내려 주는 녹봉의 수를 아뢰니, 임금이 좌찬성(左贊成) 황수신(黃守身)에게 물었다. 황수신이 여러 왜인이 희망하는 품계가 될 것이라 하여 많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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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관 이계손이 대마주에 가지고 갈 사목과 그 내용.
좌의정 신숙주(申叔舟)·이조판서 최항(崔恒)에게 명하여,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성직(宗成職)에게 내려 줄 교서를 초하여 아뢰게 하였다. 그 교서에 이르기를,
“경의 조부가 대대로 남쪽 변방을 지켜서 나라의 번병이 되었는데, 지금 경이 능히 선조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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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관 이계손에게 왜인의 처치에 대해 유시하다.
경차관 이계손(李繼孫)에게 유시하기를,
“이제 서장을 보고 사의를 다 알았다. 마땅히 평무속(平茂續)과 피상의(皮尙宜) 등이 상경하기를 기다려 서로 물어 본 연후에 다시 처치할 것이니, 너는 성낸 기색을 드러내지 말고, 다시 힐문하지도 말 것이다.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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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의 건의에 의해 투화왜인 평순과 피사의에게 본향을 내리다.
이조에서 투화왜인(投化倭人) 행대호군(行大護軍) 평순(平順) 등의 장고(狀告)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평순의 아비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 평원해(平原海)는 지난 병자년에, 피상의(皮尙宜)의 아비 부사직(副司直) 피사고(皮沙古)는 지난 기묘년에 나와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