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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풍주 ․ 대마주 등지에서 토물을 바치고 왜호군 우사랑 성수 등이 내조하다.
일본국(日本國) 관서로(關西路) 냉천진(冷泉津)에 살고 있는 가선대부(嘉善大夫)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신중(信重), 풍주태수(豐州太守) 우친번(友親繁), 살마주(薩摩州) 일향태수(日向太守) 성구(盛久),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국(宗貞國)이 사람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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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관로냉천진 신중 등이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관로(關露) 냉천진(冷泉津)가선대부동지중추부사(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 신중(信重),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익성(宗杙盛), 일본국 상송포(上松浦) 호자일기수(呼子一岐守) 원의(源義), 일본국 예주해적대장(藝州海賊大將) 등원조신(藤原朝臣) 촌상비중수(村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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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냉천진에서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관서로(關西路) 냉천진(冷泉津) 가선대부동지중추부사(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 신중(信重)이 사람을 보내와 토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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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선위관 사역원첨정 전양민이 하직하다.
대마주선위관(對馬州宣慰官) 사역원첨정(司譯院僉正) 전양민(田養民)이 하직하였다. 그가 가지고 가는 글에 이르기를,
“예조참의 김영유(金永濡)는 글을 대마주태수 종공족하(宗公足下)에게 드립니다. 귀도는 우리나라와 대단히 가깝고 통호한 지 이미 오래되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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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왕 상덕이 자단서당 등을 보내어 서계를 바치다.
유구국왕 상덕(尙德)이 중 자단서당(自端西堂) 등을 보내어 내빙하였다. 그 서계에 말하기를,
“상덕은 진실로 황공하게 머리를 조아리며 조선국왕 전하께 글을 바치옵니다. 선왕께서 안가하셨으므로, 조례를 하기 위하여 중 자단서당(自端西堂)을 차견하여, 범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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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유구국왕 사신 자단서당의 말을 전하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요즈음에 유구국왕의 사신에게 연향하였을 때에, 상관인(上官人) 자단(自端)이 말하기를, ‘정해년에 사신으로 왔다 간 뒤에 그대로 유구국에 머물렀었고, 전년에 국왕이 또 노승으로 하여금 진향하라는 것을 풍수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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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사 자단서당 등과 왜인 피고구라 등에게 잔치를 베풀다.
인정전에 나아가 유구국 사신 자단서당(自端西堂) 등 23인과 왜인 피고구라(皮古仇羅) 등 9인에게 잔치를 베푸는데, 종재(宗宰) 월산대군(月山大君) 이정(李婷)·봉원부원군(蓬源府院君) 정창손(鄭昌孫) 등 31인이 입시하였다. 자단(自端)·신중(信重)과 계민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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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 사신 신중에게 종2품직을 제수케 하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유구국 사신인 상관인(上官人) 신중(信重)이 금대(金帶)·사모(紗帽)·흉배의(胸背衣)를 선위사(宣慰使) 배맹후(裵孟厚)에게 보이며 말하기를, ‘유구국왕이 나를 명하여 사신으로 삼고, 이것을 입고 다니도록 허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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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소가 우리나라 표류인 3명을 돌려보낸 왜의 중추 신중을 후대하자고 아뢰다.
경연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마치자, 동지사(同知事) 이승소(李承召)가 아뢰기를,
“왜의 중추 신중(信重)이 이제 우리나라의 표류인 3명을 돌려보내 왔는데, 그들이 사는 섬은 우리나라 행인이 가고 오면서 경유하는 땅이며, 그의 사자 신위문(新衛門)은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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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왕이 내원리주 등을 보내어 글과 토물을 보내다.
유구국왕 상덕(尙德)이 내원리주(內原里主) 등을 보내어 내빙하였는데, 그 글에 이르기를,
“삼가 생각하건대, 순토(舜土)는 부처님의 자손이시니, 백성은 해를 사모하듯이 따르고, 외방에서는 비를 내리는 구름처럼 바라며, 지극히 간절하게 빕니다. 대저 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