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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감 이주를 인견하고 고경명의 사망, 승군의 활약 등을 묻다.
상이 행궁의 동헌에 나아가 호성감 이주(李柱)를 인견하고 이르기를,
“먼 길을 어렵게 왔으니 내가 가상히 여긴다.”
하니, 주가 아뢰기를,
“신이 처음 충주(忠州)에서 사변을 듣고 왔더니 대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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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이 덕빈의 재궁을 찾아보는 일을 직장 윤백상에게 시키라고 아뢰다.
대신이 아뢰기를,
“덕빈(德嬪)의 재궁을 당초 사세가 다급해서 그냥 두고 떠났다가 대가가 벽제(碧蹄)에 이르러서야 이양원(李陽元)에게 하유하여 후원의 외진 곳에 임시로 매장하게 하였으나 적세가 너무도 급박하여 미처 묻지 못하였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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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대신들과 왜국 정세에 대해 의논하다.
상이 주강에 나아갔다. 부제학 김수(金睟)가 나아가 아뢰기를,
“평수길(平秀吉)은 광패한 자로, 그의 말은 겁을 주려고 한 것일 뿐입니다. 이런 실상이 없는 말로 진주하기까지 하는 것이 사리상 어찌 합당하겠습니까.”
하니, 상이 황정욱(黃廷彧)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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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의 수비를 의논하다.
도성의 수비를 의논하였다. 우상 이양원(李陽元)을 수성대장(守城大將)으로, 이진(李戩)·변언수(邊彦琇)·신각(申恪)을좌우중위대장(左右中衛大將)으로, 상산군 박충간(朴忠侃)을 경성순검사(京城巡檢使)로, 칠계군 윤탁연(尹卓然)을 부순검사로 삼고, 전 판서 김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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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원을 유도 대장으로 삼고, 이산해 이하 재신들을 호종하도록 명하다.
이양원(李陽元)을 유도대장(留都大將)으로 삼고, 대신 이산해(李山海) 이하 재신 수십 인을 함께 호종하도록 계하하였다. 좌상 유성룡(柳成龍)은 체찰사로서 미처 떠나기도 전에 적이 가까이 왔으므로 서울에 머물면서 지키도록 명하였다. 도승지 이항복(李恒福)이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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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일 왜적이 경성에 침입하자 이양원 ․ 김명원이퇴주하다.
이달 3일에 왜적이 경성에 침입하자 이양원(李陽元)·김명원(金命元)이 퇴주하였다. 당초 적은 동래에서 세 길로 나누어 진격하였다. 한 길은 중도로 양산(梁山)·밀양(密陽)·청도(淸道)·대구(大丘)·인동(仁同)·선산(善山)을 경유하여 상주(尙州)에 이르러 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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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을 보내 부원수 신각을 참하다.
사신을 보내어 부원수 신각(申恪)을 참하였다. 신각은 처음에 부원수로서 김명원(金命元)을 따라 한강에서 방어했었는데, 명원의 군사가 패하자 이양원(李陽元)을 따라 양주(楊州)에 와서 흩어진 군사들을 수습하였다. 마침 응원하러 온 함경병사(咸鏡兵使) 이혼(李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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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대병을 파견하여 구원하게 하다.
황제가 대병을 파견하여 와서 구원하게 하였다. 제독 이여송(李如松)이 먼저 압록강을 건넜다. 황제가 우리의 주청을 허락하고 병부시랑(兵部侍郞) 송응창(宋應昌)을 경략군문(經略軍門)으로, 도독동지(都督同知) 이여송을 제독군무(提督軍務)로 삼았다. 그리고 부총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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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신 서유방이 왜적에게 죽은 이면과 이시경을 정려할 것을 아뢰다.
이에 앞서 각신 서유방(徐有防)이 아뢰기를,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의 아들 이면(李葂)은 왜적에게 죽었고 서자 이훈(李薰)과 이신(李藎)은 오랑캐에게 죽기도 하고 이괄(李适)의 난리에 죽기도 하였으니, 아울러 증직하거나 정려할 것을 대신에게 물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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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정 이양원, 청원위 한경록에게 관원을 보내 제사하게 하다.
전교하였다.
“대신은 국가의 팔다리인 것이니, 우의정 이양원(李陽元)에게 관원을 보내 치제하게 하라. 만일 장사하지 않았다면 외관과 석회를 제급하고 장사했으면 제수를 제급하라. 청원위(淸原尉)는 왕실의 존속이니 또한 관원을 보내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