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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종대선이 토의를 바치다.
대마도 종대선(宗大膳)이 사람을 보내어 토의(土宜)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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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의 종성씨 ․ 일기의 혜방 등이 예물을 보내 오니 미두를 하사하다.
대마주의 종성씨(宗盛氏)․육랑차랑(六郞次郞)․조전(早田) 등이 회례사(回禮使)를 호송하여 오고, 종금(宗金)의 아들과 일기(一岐)의 혜방(惠方) 등도 또한 사람을 보내어 회례사를 호송하여 와서는 각각 예물을 바치므로, 종무씨(宗茂氏)와 육랑차랑, 조전에게는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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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종대선이 도적질할 염려가 있으니 각도 연변의 방어기계를 단속시키기를 아뢰다.
의정부에서 아뢰기를,
“대마도의 왜인(倭人) 종대선(宗大善)이 고기 잡던 왜인이 살해된 것을 보고 마음으로 분함을 품고 사인을 좀 드물게 보내옵는데, 만약 풍편(風便)을 타고 밤에 도적질하러 온다면 실로 염려되오니, 청하건대, 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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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절제사가 왜인이 중국으로 도적질 갈 정보와 방비할 것을 치보하다.
경상우도절제사가 병조에 치보(馳報)하기를,
“종언칠(宗彦七)이 보낸 정대랑(井大郞)이 말하기를, ‘대마도 왜적 만호 육랑차랑(六郞次郞)과 삼미삼보라(三未三甫羅)와 여매시라(汝每時羅)와 일기주 왜적 만호 도구라(都仇羅) 등이 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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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의 문인이 없이 온 구라사야문을 경중으로 올려 보낼 여부를 의논하다.
종무직(宗茂直)이 보낸 구라사야문(仇羅沙也文) 등이 종정성(宗貞盛)의 문인(文引)도 없이 왔으므로, 의정부와 예조에 내려 경중(京中)으로 올려 보낼 여부를 의논하게 하니, 영의정 황희(黃喜)․우의정 허조(許稠)․우찬성 이맹균(李孟畇)․예조 참의 윤형(尹炯)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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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경차관 권주가 대마도에서 출발하여 동래에 도착할 때까지 보고 들은 사건에 관한 계문.
대마도경차관 권주(權柱)가 통사를 보내어 치계하기를,
“신이 이달 24일에 본도 구다포(仇多浦)에서 배로 출발하여 26일에 완우라포(完于羅浦)에 돌아와 정박하고, 27일 묘시에 길을 떠나 바다를 건너서 이날 밤 8경에 동래의 부평포(富平浦)에 도착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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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동이 박산동개 등에게 관작으로 상줄 수 없다고 의계하다.
영의정 김수동 등이 의계하기를,
“박산동개(朴山同介)에게는 이미 면포와 숙마로 상사하였으니, 이제 다시 상작을 내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궁전과 의복을 하사하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구세안은 처음에 1등으로 논공하였으니 다시 논의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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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대마주태수 종정국의 특송 8명을 인견하고 물건을 내리다.
선정전(宣政殿)에 나아가서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국(宗貞國)의 특송 종대선(宗大膳) 등 8인을 인견하니, 원상(院相) 정창손(鄭昌孫)·신숙주(申叔舟)·한명회(韓明澮)·최항(崔恒)·홍윤성(洪允成)·조석문(曹錫文)·윤자운(尹子雲)·김국광(金國光)이 입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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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조에서 왜호에 투접하거나 그것을 용인한 관원들을 추국할 것을 청하다.
형조에서 경상도경차관 김춘경(金春卿)의 계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우도 수군첨절제사 허희(許熙)는 능히 아래를 검찰하지 못하였습니다. 방읍(旁邑)의 유이인(流移人) 13명으로 하여금 소관(所管)한 왜호와 종대선(宗大膳)에게 몰래 투입케 하여, 왜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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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국의 특송 가와로 ․ 이신도로 등이 하직하다.
종정국(宗貞國)의 특송(特送) 가와로(可臥老)·이신도로(而信都老) 등이 하직하였다. 예조의 답서에 이르기를,
“옛적부터 두 나라의 교제가 처음에는 비록 정호가 심히 돈독하였으나 마침내는 혹 변함이 있었던 것은, 반드시 간사한 사람이 그 사이를 교란시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