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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 있던 조헌이 일본의 서계에 분개하여 침략에 대비할 것을 아뢴 소장과 첩황 ①.
전 교수 조헌(趙憲)이 소장을 올렸으나 답이 없었다. 조헌이 일본의 서계가 패역스럽고 왜사도 함께 나왔다는 말을 듣고서 옥천(沃川)에서 백의로 걸어와서 예궐하여 소장을 올렸는데 그 내용에,
“신은 생각건대, 선비는 자신의 말의 쓰여지지 않으면 말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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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가 화령 부윤이 되어 동북면에 출몰한 왜구를 방어하다.
공민왕 21년(1372) 임자 6월, 왜적이 동북계(東北界)에 침구하니 태조를 화령부윤(和寧府尹)으로 삼고, 그대로 원수(元帥)로 삼아 왜적을 방어하게 하였다. 요성(遼城)의 장수 처명(處明)이 이때 나이 이미 늙었는데 태조를 따라 화령(和寧)에 가서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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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원수 나세, 심덕부, 최무선을 보내 전함 백 척을 인솔하고 왜를 추격하여 잡다.
해도원수 나세(羅世), 심덕부(沈德符), 최무선(崔茂萱)을 보내 전함 백 척을 인솔하고 왜적을 추격하여 잡았다. …… 왜적이 공주에 침입하였으므로 김사혁(金斯革)이 쳐서 적 4명의 머리를 베었다. 나세·심덕부·최무선 등은 진포에서 왜적과 싸워서 승리하고 포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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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황간 ․ 어모 등의 현을 침범하다.
왜적이 황간(黃澗)·어모(禦侮) 두 현을 불사르고, 또 중모(中牟)·화령(化寧)·공성(功城)·청리(靑利) 등의 현을 침범하여, 마침내 상주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