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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속명
…… 지밀직사사로 옮겼다가 경상도 도순문사가 되었다. 왜적 3천여 인이 진해현에 들어와 침략하기에 김속명(金續命)이 군사를 거느리고 급히 왜적을 공격하니 왜적들이 창황하여 배를 탈 겨를이 없어 진해현 북쪽 산에 올라 가 나무를 깎아 목책을 만들어 방어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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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 최영(崔瑩)은 풍채가 헌걸차고 체력이 남보다 뛰어 났다. 처음에 양광도도순문사(楊廣道都巡問使)의 휘하에 있으면서 누차 왜적을 사로잡아 용맹을 떨쳤으므로 달적(達赤)으로 채용되었다. …… 공민왕 6년에 외직으로 나가서 서해(西海), 평양(平壤), 이성(泥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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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인길
신우(辛禑) 때에 목인길(睦仁吉)은 이준(李竴)과 토지 문제로 틈이 생겨 그를 중상하려 하던 차에 지윤(池奫)이 처형되자 목인길은 이준을 지윤의 당파로 허구 무고해 순군옥(巡軍獄)에 가두게 하였으나 이어 석방되었다. 목인길은 언젠가 도당(都堂)에서 큰 소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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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부평 ․ 태안군을 침공하다.
왜적이 부평을 침공하고 또 태안군(泰安郡)을 침공하였다. …… 찬성사 목인길(睦仁吉)과 판밀직 조인벽(趙仁壁)이 사졸들을 거느리고 화포를 쏘고 수전을 하는 연습을 하였다. 왜적이 남양(南陽)을 침공하고 마침내 수원부(水原府)에 침입하여 방화 약탈을 감행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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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태후의 표문에 왜의 침입으로 토산말이 거의 다 없어져 충당하기 곤란하다고 적다.
…… 왕태후의 표문에 이르기를, …… 생각건대 우리나라는 바닷가에 있고 왜국과 이웃하여 날마다 그들과 싸우고 있으므로 집정 대관이라고는 모두 다 장수로서 조정에 있는 사람이 적다. 만일 그 대신의 절반을 귀국에 보낸다면 국방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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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사 목인길 ․ 밀직부사 목자안 ․ 양제를 보내어 전라도에서 왜적을 치다.
찬성사 목인길(睦仁吉)·밀직부사 목자안(睦子安)·양제(梁濟)를 보내어 왜적을 전라도에서 쳤다. 이보다 먼저 인길이 묘당에서 소리를 높여 말하기를,
“왜적이 주·군을 침략하는데 우리들은 여기에서 배불리 먹고 조금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으니,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