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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인 등원 등이 와서 흥왕사에 시주하다.
일본 상인 등원(藤原) 등이 와서 법라(法螺) 30개와 해조(海藻) 300속(束)을 흥왕사에 시주하고 왕의 장수를 축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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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 최영(崔瑩)은 풍채가 헌걸차고 체력이 남보다 뛰어 났다. 처음에 양광도도순문사(楊廣道都巡問使)의 휘하에 있으면서 누차 왜적을 사로잡아 용맹을 떨쳤으므로 달적(達赤)으로 채용되었다. …… 공민왕 6년에 외직으로 나가서 서해(西海), 평양(平壤), 이성(泥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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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백연
양백연(楊伯淵)은 성질이 민첩하고 몸치장하기를 좋아 하였으며 재물을 탐하고 색을 좋아 하였다. 공민왕 때에 여러 관직을 거쳐 판각문사(判閣門事)로 되었다. 판밀직사사 신귀(辛貴)의 처 강씨(康氏)를 간통하였는데 강씨는 찬성 강윤성(康允成)의 딸이다. 헌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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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가 요 ․ 송 ․ 일본으로부터 서책을 구입하여 모두 간행하다.
중 후(煦)가 송나라에서 돌아왔다. 과거에 후가 송나라에 도착하니 황제가 수공전(垂拱殿)에서 불러보고 빈객으로 예우하고 은총이 후하였다. 후가 사방에 다니면서 불법 배우기를 청하자, 주객원외랑(主客員外郞) 양걸(楊傑)을 관반(館伴)으로 삼고 오(吳) 나라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