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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청에서 군공을 정하는 기준에 대해 아뢰다.
군공청(軍功廳)이 아뢰기를,
“각 일자의 장계를 상고하면, 이공달(李恭達)은 정후 여공으로 저번 장계에 참수 1명, 이번 장계에 참수 1명이고, 장승업(張承業)은 정후 여공으로 저번 장계에 참수 2명, 이번 장계에 참수 3명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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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서 보낸 왜인 등신상과 조선의 박대근의 대화내용에 관해 통제사 이운룡이 치계하다.
통제사 이운룡(李雲龍)이 치계하기를,
“당일에 도착한 경상좌수가 최강(崔堈)의 치보에 ‘이달 24일에 조왜인지 알 수 없는 배 한척이 나온 연유는 이미 치보하였는데, 복병장의 치보에 「이는 곧 대마도주 평의지(平義智)가 보낸 배다.」 고 하였으므로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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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편전에 나아가 대신들에게 강화에 대한 의견을 말하게 하다.
사시에 상이 편전에 나아가 대신들에게 이르기를,
“경들은 각각 의견을 말하라.”
하였다. 심충겸(沈忠謙)이 아뢰기를,
“요사이 국세를 살피건대, 점점 위급하고 절박해져 마치 오랜 병이 더욱 위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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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해 ․ 유성룡 등과 군량 ․ 무기 ․ 수성책 등에 대해 의논하다.
사시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 영돈녕 이산해(李山海),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판부사 윤두수(尹斗壽), 좌의정 김응남(金應南), 지사 정탁(鄭琢), 경림군(慶林君) 김명원(金命元), 호조판서 김수(金睟), 병조판서 이덕형(李德馨), 우참찬 신잡(申磼), 첨지 유…